음악 감상/K

중식이_나는 반딧불

베짱이를 꿈꾸는 일개미씨 2024. 12. 5. 23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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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.
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.
몰랐어요.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
 
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.
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
몰랐어요.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 
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
 
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.
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.
몰랐어요.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 
그래도 괜찮아 난 누부시니까
 
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
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
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
누가 저기 걸아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
 
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
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버렸지
내가 널 만난 것처럼 마치 약속한 것처럼
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다시 태어났지
 
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.
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.
몰랐어요.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 
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
 
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.
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
몰랐어요.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
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
 
 

 



태어난 이유가 있을 거다 그렇게 생각하며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며 온 우주가 온 세상이 내 중심으로만 돌아가는 줄 알았던 어린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입니다. 하지만 살다 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어느덧 어른이 되어있었죠. 가사에  그래도 괜찮아 난 빛날 테니까 처럼 나는 빛난다라고 생각하며 또 달려보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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